물로 식물을 키우는 수경재배는 흙 없이 깔끔하게 식물을 기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이 탁해지거나, 뿌리가 썩는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도 많죠.
"처음엔 잘 자라더니, 어느 순간 식물이 시들어요."라는 말, 들어보셨을지도 몰라요.
이번 글에서는 수경재배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핵심 관리 팁을 정리해 드립니다.
처음 시작한 수경식물, 오래오래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.
1. 물은 ‘깨끗하게, 규칙적으로’ 갈아주기
수경재배는 물이 곧 흙의 역할을 합니다.
물이 탁해지면 뿌리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고,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 쉬워요.
- ✅ 여름: 3~4일마다 한 번
- ✅ 겨울: 일주일에 한 번
- ✅ 탁해지거나 냄새가 나면 즉시 교체
💡 TIP: 수돗물은 하루쯤 받아 놓았다가 염소를 날린 뒤 사용하면 뿌리 건강에 더 좋아요.
2. 직사광선은 피하고 ‘밝은 간접광’에 놓기
수경재배 식물도 빛이 필요하지만, 직사광선은 오히려 식물에 스트레스를 주고 물 온도를 높입니다.
- 창가 옆 커튼 사이, 햇빛이 비치지 않는 밝은 방안이 적합
- 빛이 너무 부족하면 뿌리만 자라고 잎이 약해질 수 있어요
📌 관엽식물(잎이 주인공인 식물)은 대부분 간접광에서 잘 자랍니다.
3. 뿌리가 썩지 않도록 수위 조절
물을 너무 많이 채우면 뿌리 끝까지 산소 공급이 안 돼서 썩기 쉽습니다.
- 적당한 수위: 뿌리 아래 1/2~2/3만 물에 잠기도록
- 병 입구가 좁을수록 공기 접촉이 적어 썩기 쉬우므로, 병도 선택이 중요해요
💡 유리병이나 투명 플라스틱 병은 수위 확인이 쉬워서 추천!
4. 식물별로 맞는 환경을 파악하자
스킨답서스처럼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도 있지만,
일부 식물은 물에 오래 담가 두는 걸 싫어합니다.
- 스킨답서스, 아이비, 행운목 → 수경재배에 매우 적합
- 몬스테라, 필로덴드론 → 줄기 일부만 물에 잠기게 해야 오래 유지 가능
🧪 식물에 따라 병 모양, 수위, 빛의 양도 달라져야 해요.
5. 뿌리 건강을 위한 추가 아이템 사용
수경재배도 소소한 관리 아이템을 쓰면 훨씬 오래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.
활성탄 조각 | 물 속 냄새 제거 | 병 바닥에 소량 |
마사토, 조약돌 | 뿌리 고정, 장식 | 병 안에 깔아두기 |
액체비료 (희석용) | 영양 공급 | 한 달에 1회 소량만 |
투명병 + 알루미늄포일 | 햇빛 차단 (조류 번식 방지) | 병 하단 감싸기 |
6. 병/용기 청결도 중요합니다
물만 자주 갈아도 병 안쪽에 이끼, 미세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.
- 최소 2주에 한 번은 병 전체 세척
- 식초를 소량 섞은 물로 헹구면 세균 제거에 효과적
- 병 세척 전에는 식물을 잠시 다른 물컵에 옮겨놓고 관리
InforBJ – 수경재배, 오래 키우는 건 작은 습관에서 시작돼요
수경재배는 시작은 쉽지만, 오래 가려면 작은 습관의 반복이 중요합니다.
물을 자주 갈고, 빛을 조절하고, 식물의 상태를 자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
건강하고 예쁜 수경식물을 오래 즐길 수 있어요.
👉 다음 글에서는 **"수경재배에 적합한 병과 인테리어 아이디어"**도 소개해드릴게요.
반려식물을 더 예쁘고 오래 키우고 싶다면 계속 함께 해요! 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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